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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9

[단독] 아베마스크 스캔들의 '유스비오' 대표는 누구인가. ‘아베노마스크’를 둘러싼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일본정부가 총예산규모 466억엔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구당 천마스크 2매 배부’ 정책을 결정했던 3월 중순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베 신조 총리는 마스크 수급부족 사태가 계속되고 있어,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한 천마스크를 배포하겠다고 발표했다. 3월초 전국일제휴교 요청을 내린 상황과 비슷하다. 휴교요청 당시 교육소관 부서인 문부과학성이 깜짝 놀랬던 것처럼 이번에는 후생노동성이 허둥지둥됐다. 사전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됐다는 뜻이다. 하지만 아베노마스크 정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예산도 금방 책정됐다. 가구당 2매와 면적 문제로 숱한 패러디를 낳았고 지금도 저품질 등을 이유로 비판받고 있지만, 아무 것도 안하는.. 2020. 4. 28.
[단독] 아베마스크에 드리워진 의혹... 전후 최대의 슈킹? 다시 한번 시계를 과거로 돌려보자. 일본은 1월 16일 첫 감염자가 가나가와현에서 발생한 이후 4월 8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거의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3월 25일 도쿄올림픽 패럴림픽 연기가 결정되고, 3월 29일 시무라 켄이 죽으면서 긴급사태선언을 긍정하는 사회적 여론이 높아졌지만 그로부터 열흘이나 지난 4월 8일 아베 신조 총리는 도쿄를 비롯한 7개 도부현(都府県)에 긴급사태를 발령했다. 하지만 도쿄도 등 7개 지역의 실제적인 휴업 및 외출자숙 요청은 그로부터 사흘이나 지난 4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됐다. 촌각을 다투는 시기일수록 '하루'의 무게감은 남다를 것인데, 그 아까운 시간을 허망하게 보내버렸다. 이후 전문가회의는 사람간의 접촉율을 평소의 20% 수준으로 유지해야 이 코로나19 바이.. 2020. 4. 27.
통계 데이터를 통해 본 日 코로나19 만연 근거 어찌되었건 4월부터 일본정부가 PCR 검사를 확실히 조금씩 늘리고 있으니 데이터가 쌓이긴 한다. 여전히 며칠 늦은 집계이고 시기도 다르지만(4월 6일까지의 집계와 4월 10일까지의 집계가 혼재돼 있는 상황) 그래도 이 후생노동성은 집계 데이터는 각 지자체의 집계와 일치하니 신뢰성이 확보된 자료라고 하겠다. 단, 전체 양성자 확진 자료는 여전히 중구난방인지라 여기서는 빼겠다. 그리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도 헷갈리니까 뺀다. 먼저 아래 링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자 수와 PCR 검사 실시 인원수(1월 15일 - 4월 10일)'인데 도쿄를 비롯해 몇 개 지역의 구체적인 숫자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양성자/검사자를 먼저 쓰고 (확진율%) 순으로 쓰겠다. https://www.mhlw.go.jp/c.. 2020. 4. 12.
도쿄 코로나19, 진퇴양난에 빠지다. 4월 8일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되고 7개 도후현 중 6개 도후현이 반발했지만 사흘이 지난 지금 도쿄도, 지바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등 이른바 수도권 광역지자체는 중앙정부의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 물론 마지막까지 도쿄도의 고이케 유리코 지사는 아베 총리와 줄다리기를 하는 인상을 줬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퍼포먼스로 보는 것이 좋다.7월에 도쿄 도지사 선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앙의 상명하달에 굴하지 않는 이미지를 심고 존재감을 높이려는 그 행위 때문에 3일의 귀중한 시간을 버렸다. 어차피 11일부터 문을 닫아야 하니 8일부터 10일까지 경쟁적으로 가게들이 문을 열었고 호객행위도 오히려 적극적인 느낌을 받았다. 그 3일간 도쿄 코로나19 감염자는 144명, 178명, 189명으로 연일 기록을 갱신했.. 2020. 4. 11.
소프란도 공사대금을 못 받는 상황에 봉착하다니... 요즘 일본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 때문에 여러 매체에도 출연하고, 글도 정말 많이 쓰고 있다. 라디오 방송에선 다들 작가라고 소개를 한다. 하긴 에세이나 번역서도 몇 권 썼고, 특히 작년에는 이라는 소설까지 출간했으니 이 호칭이 아예 틀린 것은 아니다.하지만 나는 공무점(工務店)을 운영하는 경영자라는 본업이 있다. 공무점이라고 말하면 무슨 일을 하는지 물어오는 한국인들이 있다. 공무가 주는 느낌 때문인지 몰라도 내가 행정관련 일을 한다고 계속 생각한 사람도 있다. 쉽게 말하면 인테리어업이다. 하지만 전기, 수도, 가스같은 라이프라인에 관련한 설비도 다루기 때문에 목수를 중심으로 한 내장(内装) 위주의 인테리어업에 비해 일의 범위가 조금 넓다.이 일의 성패는 일을 많이 따오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2020. 4. 9.
[단독] 전문가회의가 경고했는데 왜 아베총리는... 일본은 3월 31일 하루에만 242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이는 1월 16일 최초 감염자가 발생한 이래 처음으로 일일 200명을 넘어섰고,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일본도 감염자 수가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유럽 및 미국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일본은 제외국들에 비해 대처가 훨씬 늦어 아무리 일본국민들의 생활습관이 위생적이라 할 지라도 그 타격은 심상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며, 국가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다.다음 자료는 3월 19일에 발표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전문가회의(이하 '전문가회의')가 발표한 보고서이다. 제목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상황의 분석 및 제언"이다. 총 19페이지로 되어 있는 이.. 2020. 4. 2.
아베 총리의 어휘력 어제로 회계년도가 끝났다. 오늘 4월 1일은, 물론 만우절이기도 하지만 국가의 회계가 시작되는 날이고 당연히 통상국회 질의 등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게다가 지금 시국은 다들 알다시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다. 모두가 힘들어질 것이 훤히 보이는 이번 연도의 첫 날 통상국회 질의응답장에 나서는 총리대신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추가 주목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여전히 빈곤한 언어력을 선보였다. 구체적인 숫자는 하나도 등장하지 않았다. 두루뭉술한 수식어들이 난무했다. 다음은 요미우리 신문이 4월 1일 정오에 보도한 기사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首相は「我が国の経済に甚大な影響が懸念される。来週に緊急経済対策を取りまとめて、前例にとらわれることなく、思い切った措置を講じていく」と語った。改正新型イ.. 2020. 4. 1.
플랜B가 없는 아베의 도쿄올림픽 11년전 노나카 이쿠지로 선생 외 5명이 쓴 베스트셀러 을 번역했다. 한국에선 (주영사)로 출판되었고 십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월세방 살던 시절, 그것도 한 겨울에 아이들 다 재워놓고 새벽녘에 일어나 하루에 네 시간씩 400페이지가 넘는 1000엔짜리 문고판 을 붙들고 3개월간 꾸준히 번역했던 기억이 난다. 인터넷이 아직 모든 정보의 바다가 아니었던지라 도저히 읽을 수 없는 사람 및 부대, 지명 이름을 노트에 적은 후 일주일에 한번씩 국회도서관을 찾았다. 에는 후리가나(어려운 단어 옆에 히라가나로 풀어놓는 방법)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도 전부 인터넷에 올라와 있으니 정말 좋은 시대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3424125 일본.. 2020. 3. 21.
[단독] 일본판 '댓글부대'는 뭐가 이리 허술한가. 어제 갑자기 일본 트위터에 토씨 하나 틀리지 않는 동일 트윗이 대량으로 살포되기 시작했다. 이 현상에 관해 30만 팔로워를 가진 영화평론가 마치야마 토모히로 씨가 "이런 거 하고 있는 회사 대체 어디냐?"라는 질문 트윗을 올렸다. (https://twitter.com/tomomachi/status/1239215142207774720?s=12) 町山智浩 on Twitter “これやってるの、なんて会社? https://t.co/TRgkP8lww9” twitter.com 그가 소개한 수많은, 똑같은 트윗들을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신형 코로나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에 대한 커다란 의문과 위화감. 오카다 교수의 실적은? 신형 코로나를 둘러싸고 미디어에 출연하는 '전문가'에 대해 내가 말해 보겠다. 검사 확대를..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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