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이케 유리코2 도쿄 코로나19, 진퇴양난에 빠지다. 4월 8일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되고 7개 도후현 중 6개 도후현이 반발했지만 사흘이 지난 지금 도쿄도, 지바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등 이른바 수도권 광역지자체는 중앙정부의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 물론 마지막까지 도쿄도의 고이케 유리코 지사는 아베 총리와 줄다리기를 하는 인상을 줬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퍼포먼스로 보는 것이 좋다.7월에 도쿄 도지사 선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앙의 상명하달에 굴하지 않는 이미지를 심고 존재감을 높이려는 그 행위 때문에 3일의 귀중한 시간을 버렸다. 어차피 11일부터 문을 닫아야 하니 8일부터 10일까지 경쟁적으로 가게들이 문을 열었고 호객행위도 오히려 적극적인 느낌을 받았다. 그 3일간 도쿄 코로나19 감염자는 144명, 178명, 189명으로 연일 기록을 갱신했.. 2020. 4. 11. 오사카 기타신치의 고급 크라브가 감염원?! 3월 30일 밤 8시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가 두번째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혹시라도 도쿄 락다운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 두려운 마음으로 유튜브 테레토(テレ東) 채널을 클릭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락다운의 ㄹ도 안 나왔다. 사십여분간에 걸친 기자회견의 핵심은 밤거리의 유흥을 자제해 달라는 것이었다. 즉 젊은이들은 가라오케와 나이트클럽 등을 가지 말고, 50대 이상의 중장년층 남자들은 크라브, 스낙크, 걸즈바 등 대면 대화와 접객이 가능한 가게를 피해달라는 요청이었다. 무슨 말인지는 잘 알겠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고 있는 내용을 다시, 그것도 저녁시간에 긴박한 분위기를 확확 풍기며 기자회견을 연다는 것에 상당한 위화감을 느꼈다. 그래서 이번 기자회견은 일본의 국민 코미디언이었던 시무라 켄.. 2020. 3. 31. 이전 1 다음 반응형